■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이동훈 / 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오늘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는 1300명을 넘었고 서울과 부산, 경기도도 각각 6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동훈 내과전문의와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재복 기자, 오늘도 확진환자 수가 256명 발표가 됐습니다. 대부분 대구경북 지역이 다수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0일에 첫 환자가 나와서 1000명을 넘는 데 37일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2000명 넘는 데는 이틀 걸렸습니다. 그만큼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요. 거의 대부분은 대구경북에 모여 있습니다. 특히 대구 쪽은 지금 신천지 교인들의 검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더 갈 것 같고요. 신천지 교인 가운데 증상이 있는 1300명 조사가 끝났는데 결과가 오늘 저녁, 내일 아침 집중적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아마 확진자 수는 조금 더 늘어날 것 같고요. 검사 중인 사람이 2만 4000명 정도 됩니다. 그리고 사망자는 13명 그대로, 완치 환자도 26명이고요. 현재 위중한 상태에 있는 환자는 10명, 그리고 중증환자는 6명 이렇게 분류돼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무래도 신천지 유증상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 때문일 거라고 보고 있죠.
[이동훈]
그렇습니다. 처음에 우리 방역 당국이 한 달 동안은 잘 추적을 해서 잘 관리를 했기 때문에 환자 증가 속도가 늦은 편이었는데 최근에 대구의 상황을 보시면 이 질환이 얼마나 강력한 전파력을 가졌는지 우리가 여과 없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금 전에 중국 같은 경우는 5일 만에 3000~4000명까지 올라갔고 15일 만에 1만 명까지 올라갔습니다. 대구에서 우리가 방역 당국이 전수조사를 해서 신천지 집단을 중심으로 해서 검사 결과 오늘, 내일 발표가 될 것인데, 여기서 우리가 중간에 어느 정도에서 우리가 이것을 차단하고 있는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은 그 중간에서 차단했으면 제일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요. 단지 지금 걱정되는 것은 방역 당국의 많은 역량이 신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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